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선두 삼성의 4연승을 저지하면서 2연패를 탈출했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KIA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21승22패로 8위 유지. 삼성은 연승이 3에서 끊겼다. 27승17패로 선두 유지.
KIA 선발투수 양현종과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이 눈부신 투수전을 펼쳤다. 양현종은 8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4월 21일 롯데전 이후 5경기만의 승리. 평균자책점은 2.13서 1.86으로 낮췄다.
차우찬도 호투했다. 7이닝 동안 130구 역투를 펼쳤다. 4피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노 디시전. 8회 등판한 심창민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심창민에게 패전을 안긴 주인공은 KIA 간판타자 브렛 필.
KIA는 0의 행진이 이어지던 8회말 1사 후 박준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주찬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심창민의 폭투로 2루에 진루했다. 필이 심창민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박준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 마무리투수 윤석민은 9회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솎아냈다. 12개의 공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은 단 5안타만 치고도 1득점하며 승리했다. 반면 삼성은 7안타 2볼넷을 얻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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