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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부상을 딛고 월드컵 시리즈 개인종합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예선서 리본 18.200점으로 2위, 곤봉 18.15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3일 후프 18.150점, 볼 17.150점을 받은 손연재는 합계 72.250점으로 개인종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월드컵에서 후프 연기 도중 발목에 부상한 손연재는 국가대표 선발전도 부상으로 옳게 마치지 못했다. 대한체조협회 추천으로 가까스로 6월 제천 아시아선수권,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상황. 그런 점에서 이번 대회 개인종합 동메달은 의미 있다. 몸 상태가 완벽에 가깝게 회복됐다는 의미.
손연재는 전 종목 결선행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리본은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 18.700)가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리듬체조 1인자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 18.200점)을 3위로 밀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곤봉에선 마문(19.100점), 솔다토바(18.900점)가 1~2위를 차지했다.
개인종합 우승은 75.500점의 마문이 차지했다. 74.700의 솔다토바가 2위에 올랐다. 빅토리아 필라노프스키(이스라엘, 70.450점)가 4위, 카치아리나 할키나(벨라루시, 70.400점)가 5위에 위치했다.
종목별 결선은 24일 밤에 진행된다. 이미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손연재는 멀티 메달 수집에 도전한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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