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장진용(29)이 선발 복귀전에서 조기 강판의 쓴맛을 봤다.
장진용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1⅔이닝 5피안타 4실점에 그쳤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장진용은 정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짐 아두치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126km짜리 체인지업을 낮게 던졌지만 아두치의 방망이에 제대로 걸려 들고 말았다.
이어 최준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강민호를 2루수 병살타로 요리한 장진용은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박종윤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김문호에게 초구 124km 체인지업을 던진 것이 가운데 높게 형성됐고 이는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어 오승택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장진용은 문규현을 3루 땅볼로 잡았지만 LG는 임정우로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LG가 0-3으로 뒤지는 상황이었다. 임정우는 정훈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맞았고 오승택이 득점해 장진용의 실점이 1점 더 늘었다.
이날 장진용의 투구수는 32개, 최고 구속은 140km였다. 그의 레퍼토리는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장진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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