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메달을 수확했다.
손연재는 24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서 후프 18.20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23일 끝난 개인종합서 72.500점으로 동메달을 땄던 손연재는 후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 이번 대회서 동메달만 2개를 땄다. 시즌 첫 멀티메달 획득.
손연재는 4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월드컵 후프 연기 도중 발목에 부상했다. 이후 국가대표 선바전서도 발목 부상으로 도중 기권했다. 대한체조협회의 추천으로 6월 제천 아시아선수권대회,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다행히 손연재는 이번 대회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건강 회복을 과시했다.
손연재가 3위를 차지한 후프에선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1~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손연재는 나머지 종목에선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볼에선 몇 차례 잔실수를 범하며 16.800점을 획득, 7위에 머물렀다. 곤봉에서도 실수가 나오면서 16.850점으로 8위에 그쳤다. 리본에선 큰 실수가 보이진 않았지만, 17.200점으로 6위에 그쳤다.
한편, 마문이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종목별 우승도 싹쓸이했다. 대회 5관왕에 올랐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