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가시와 원정, 1차전과는 다를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의 주장 염기훈이 가시와 레이솔(일본)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염기훈은 25일 오후 일본 지바현 가시와 히타치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6일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상대로 치르는 2015 AFC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던 수원은 이번 원정 2차전에서 두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염기훈은 지난 가시와 레이솔과의 16강 1차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염기훈은 "1차전에서 패배했지만 후반전에서는 좋은 플레이들이 많이 나왔다. 1차전보다 나은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장담한다. 내일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수원이 가시와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것에 대해선 "가시와에 계속 지고 있는데 아쉽게 생각하고 있는 점이다. 경기력이 좋았지만 아쉽다"며 "내일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2차전은 무조건 이긴다. 8강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차전에서 찬스가 많았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내일 만큼은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비기거나 진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1차전 끝나자마자 오로지 2차전에서는 우리가 이긴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했다. 반드시 승리해 8강에 오르겠다"고 덧붙였다.

[염기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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