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현직 프로농구 감독이 승부조작에 연루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 충격을 주고 있다.
SBS는 25일 "프로농구팀의 A 감독이 지난 2월 자신이 속한 팀의 경기 결과를 맞히는 불법 스포츠토토에 3억원을 걸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최근 불법 스포츠토토 업자들을 소환 조사했으며 이들로부터 A 감독이 베팅한 내용이 담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A 감독이 3,4쿼터에 후보 선수들을 넣어 10점 차이 이상으로 크게 패하고 그 대가로 2배 가까운 고배당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이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농구계에 엄청난 파문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에는 강동희 전 동부 감독이 승부 조작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고 징역 10개월과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강 전 감독은 지난 2011년 2월 26일, 3월 11일, 3월 13일, 3월 19일 등 4경기에 걸쳐 승부 조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브로커를 통해 4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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