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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밴드 YB가 얼터너티브 록의 전설, 밴드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의 미국 투어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YB는 오는 6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스매싱 펌킨스 어쿠스틱 투어 '인 플래인송(In Plainsong)'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어쿠스틱 투어의 오프닝 공연을 맡았다.
이 공연은 1988년 스매싱 펌킨스의 결성 이후 최초로 시도되는 어쿠스틱 공연으로, YB는 뉴욕, 펜실베니아, 오클라호마, 아이오와 등 미국 주요 도시의 공연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30여분간 YB의 대표곡들을 전곡 영어 버전으로 미국의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한국의 밴드가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스매싱 펌킨스와 같은 메이저급 밴드의 공연 무대에 게스트로 오르는 것은 YB가 최초다.
YB의 윤도현은 "스매싱 펌킨스의 음악을 들으며 꿈을 키워왔다. YB가 그들의 무대에 함께 오른다는 것 만으로도 꿈의 일부를 이룬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매싱 펌킨스는 90년대 얼터너티브 록의 전성기와 부흥기를 이끈 미국 시카고 출신 밴드로 3천 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밴드다.
1996년과 1997년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하드 록'상을 받으며 입지를 굳힌 스매싱 펌킨스는 지난 2000년과 2010년, 2012년에 내한공연을 가져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대중적 스타다.
YB는 오는 6월 17일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의 시구와 애국가, 미국국가 제창 및 특별 공연에도 오른다. 6월 1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밴드 YB. 사진 = 디컴퍼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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