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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유승준이 법무부, 병무청과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신현원 프로덕션 측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아프리카TV를 통해 법무부와 병무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2014년 군 관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나”는 질문에 유승준은 “지난해 7월 지인을 통해 군입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물었다. 육군 소장, 투스타라고 한다. 그분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분께 한국에 다시 돌아가 사죄를 받고 예전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입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니 ‘힘든 결정이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지인으로부터 내가 고령의 나이로 징집대상 밖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의사가 있어도 다시 입대할 수 없다고 전해들었다.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아쉬운건, 변호사를 선임하고 잘 알아보고 접근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접촉한 관계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항간의 얘기들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심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 논란을 만드려는 의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일 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서 병역 기피와 관련한 심경을 전하며 사과했다. 그러나 대중은 싸늘했고, 법무부 역시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전혀 없고 현재로서는 위 사람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을 고려하고 있지 아니함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아프리카TV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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