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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국의 조니 뎁’으로 불리는 톰 하디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로 세계적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톰 하디의 로망이었던 조니 뎁이 애견 밀반입으로 징역 10년형에 직면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의 상원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만약 문제가 법정으로 가게 되면 조니 뎁은 유죄를 받을 것이며, 그는 10년형을 살거나 최대 26만5,000달러(약 3억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니 뎁은 이달 초 그의 개인 전용비행기로 반려견 요크셔 테리어종인 피스톨과 부우를 호주에 데려갔다가 호주의 엄격한 검역법에 저촉돼 곤경에 처했다.
조니 뎁의 애견 사랑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개에 대한 애착이 강한 톰 하디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톰 하디는 열 일곱 살 때부터 함께 지내온 개를 애지중지 키우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개 이름이 ‘맥스’라는 것. 톰 하디가 ‘매드맥스’에서 맥스 역을 맡게 된 것은 운명처럼 보인다.
실제 톰 하디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찍기 위해 호주로 출국하면서 맥스를 영국에 놔두고 왔다. 당시 외신에 따르면, 톰 하디는 ‘호주가 왜 이렇게 뭐냐?’며 투덜거렸다고 전해진다.
조니 뎁은 개를 데려갔고, 톰 하디는 안 데려갔다. 호주에서 촬영하는 배우들은 톰 하디를 따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왼쪽 조니 뎁, 오른쪽 톰 하디. 사진 제공 = AFP/BB뉴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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