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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윤상현이 '정글의 법칙' 합류 이유를 전했다.
윤상현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 in 얍' 제작발표회에서 "'정글의 법칙'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재밌게 봤었다. 근데 생각은 안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저 프로에 내가 나가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며 "근데 어느날 오붓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은지원이 전화해 정글에 같이 가자고 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 말고 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미있게 머리를 식히고 오자고 하더라. 왜 힘든데 가서 식히려 하느냐며 계속 거절했다"며 "근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 회사로 감독님이 전화를 했다. 회사에서도 딱 끊어 버렸다. 근데 은지원이 계속 전화해서 '이번엔 특별하게 정말 편하게 할 수 있대.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 잠은 호텔에서 잘 수 있대'라고 해서 그걸 그대로 믿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말 편하게 찍는 줄 알고 회사 매니저한테 정글 가자고 통보하고 갔다. 근데 가서 지원이가 정말 원망스러웠다"며 "고생을 많이 했고 소문대로 식사도 제공 안 해주시고 잠자리도 제공 안 해주시더라. 계속 한숨이 나왔다. 정글이 진짜 리얼하게 방송하는구나"고 말했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얍'은 오세아니아의 태평양 서북부의 미크로네이사 얍 섬으로 향한 병만족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생소한 이름만큼 베일에 싸인 얍(YAP)은 때 묻지 않은 원시림과 청정 바다, 풍부한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김병만 류담을 비롯 류승수, 윤상현, 배수빈, 이정진, 은지원, 박한별, 이이경, 2AM 정진운, 씨스타 다솜, M.I.B 강남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윤상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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