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비상이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경언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김경언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종아리 부상 때문이다. 김경언은 전날(26일) 대전 KIA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KIA 임준혁의 공에 종아리 부위를 맞고 교체됐다. 사구 직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홍남일 트레이닝코치의 부축을 받아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이후 "단순 타박상이며 아이싱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했다. 엔트리에 넣고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 결국 2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경언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46경기에서 타율 3할 5푼 2리 8홈런 35타점, 출루율 4할 3푼 7리로 맹활약 중이었다. 중심타선에 포진해 공격에 엄청난 힘을 보탰다. 그런데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이다. 한화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한편 한화는 이날 외야수 신성현을 1군에 등록했다.
[한화 이글스 김경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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