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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임수정이 또 한명의 상대 남배우를 추가했다.
임수정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 치명적 매력을 발산하는 유연석과 함께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그동안 임수정은 강동원, 정우성, 황정민, 공유, 이선균, 류승룡, 현빈, 정지훈, 김래원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최고 남자 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영화를 작업해 왔다.
임수정은 옴니버스 영화 '새드 무비'에서 소방관을 연기한 정우성의 약혼녀 수정으로 등장하여 첫 성인 연기 도전을 성숙하게 해냈다. 두 배우는 '새드무비'에서 애틋한 멜로 연기를 선보여 '영화 속 가장 질투 나는 커플'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 '행복'에서는 극한으로 치닫는 남자 영수(황정민)를 잡아주며 시한부 삶 속에서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순애보적인 여자 은희를 연기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했다.
또 '전우치'에서 순수함과 팜므파탈적인 양면성을 가진 서인경으로 분해 강동원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줬다. 강동원은 '전우치'를 통해 임수정과 최고의 케미를 선보여 코미디도 가능한 남자배우로 인정받았다. '김종욱 찾기'에서는 인도에서 첫 눈에 반한 남자를 찾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서지우를 연기하며 로맨틱한 남자 배우의 대명사 공유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아내와 헤어지고 싶은 남자 이선균, 전설의 카사노바를 연기한 류승룡과 함께 예쁘고 섹시하지만 주변과 소통이 필요한 여자 정인을 연기해 청룡 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번에는 '은밀한 유혹'에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대세 배우 유연석과 만났다. 임수정은 지연에게 은밀하고도 위험한 제안을 하는 성열 역의 유연석과 만나 매혹적인 범죄 커플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임수정은 "성열 을 대본보다 더 매력적인 남자로 연기해 주었다. 옴므파탈적인 느낌도 충분히 잘 살려주고 매력적인 남자로 연기를 해줘서 상대 배우로서 기분이 매우 좋다"며 유연석을 칭찬했다.
유연석은 "임수정 선배님과 평소부터 함께 작업하고 싶었는데, 영광이었다. 임수정 선배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더 즐겁게 촬영 할 수 있었고 작은 것 하나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촬영하려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해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기대케 했다.
한편 임수정이 유연석과 호흡을 맞춘 영화 '은밀한 유혹'은 내달 4일 개봉된다.
[사진 = 영화 '전우치', '새드무비', '김종욱 찾기', '은밀한 유혹', '내 아내의 모든 것', '행복' 스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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