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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마돈나'의 신수원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 여성 감독을 넘어 세계적 신성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수원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여성 최초로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연달아 수상 쾌거를 거둔 데 이어 신작 '마돈나'로 한국 여성 감독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2회 입성을 이룩했다.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부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마돈나'는 공식 상영 직후 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으며 전세계에서 먼저 주목한 신수원 감독의 저력을 입증했다. 마돈나라는 별명을 지닌 한 여자의 과거를 추적해가며 두 여자의 현재와 과거가 얽히는 독특한 구조를 구성하는 데 있어 신수원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빛났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해외 언론들은 "플롯을 훌륭하게 제어했다"(할리우드 리포터), "한국의 대표 여성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작품"(스크린 데일리), "거장다운 균형감으로 묵직한 주제들을 섬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다룬다"(트위치 필름), "독보적인 스타일로 유럽 친화적인 예술 경향에서 틈새를 공략한다"(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평가로 신수원 감독의 역량을 평가했다.
이처럼 전세계 영화인들을 매료시킨 신수원 감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감독이자 이창동, 홍상수, 김기덕 감독을 이을 신성으로 주목 받으며 '마돈나'의 국내개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영화로, 서영희, 권소현, 김영민, 변요한 등이 출연했다. 내달 25일 국내 개봉.
[신수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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