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정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최정이 내려가고 홍명찬이 올라왔다.
관심이 가는 인물은 역시 최정이다. 최정은 어깨 통증을 딛고 24일 두산전부터 복귀했지만 2경기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4일 5타수 무안타에 이어 전날 롯데전에서도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10타수 1안타라는 겉으로 드러난 성적 뿐만 아니라 삼진이 6개에 이르는 등 전혀 자신의 스윙을 하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시즌 초반 3할이 넘는 타율도 어느덧 .259까지 떨어졌다. 이날 전까지 34경기 타율 .259 5홈런 21타점 16득점. 최정답지 않은 성적이다.
이에 대해 김용희 감독은 "돌아가야 할 것 같다"면서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을 찾게 하려고 했는데 어이없는 스윙을 하더라. (어깨) 통증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군에서 조절을 할 계획이다. 쉬다가 몸 상태를 보면서 2군 경기도 치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정 빈자리는 다른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맡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박계현, 나주환, 박진만 등이 돌아가면서 볼 것"이라고 계획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에는 박계현이 3루수, 나주환이 2루수로 나선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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