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T가 외국인투수 앤디 시스코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27일 KBO 사무국에 시스코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시스코는 올해 승리 없이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6.23에 그쳤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LG전을 준비하던 조범현 KT 감독은 "시스코가 기복이 너무 심해 활용하기가 어려웠다"라면서 "새 외국인 선수는 내일(28일)이나 모레쯤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라고 밝혔다. KT는 투수가 아닌 타자를 새로 영입할 계획이다.
대체적으로 5~6월은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기다. 조범현 감독은 "차라리 7월말이 되면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그때는 내년까지 염두에 두고 쓸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올해 경험을 시키고 내년에 캠프로 데려가는 것"이라면서 "지금은 선수가 많지 않다. 봐두면 메이저리그로 올라간다"라고 쓴 웃음을 지었다.
과연 KT에 들어올 새 외국인 선수는 조범현 감독에게 미소를 가져다줄 것인가.
[시스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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