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세무고등학교에 떴다.
인천 선수단은 22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소재한 인천 세무고등학교 체육대회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 세무고는 우수한 교육의 질과 높은 취업률로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로써 지난 2013년부터 홈경기 단체 관람 및 자매결연 협약 등 구단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학교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표, 용현진, 김재웅, 안진범을 포함하여 총 11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경기를 뛰며 구슬땀을 흘렸다.
먼저 선수들은 반대항 피구 경기에 참여해 공격권을 따내기도 하고 같은 팀 여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수비해주며 환호성을 받았다. 피구에 이어 선수들은 계주에도 참여했다. 학생들과 함께 계주를 뛴 선수들은 뒤로 달리거나 같이 달리는 여학생에 맞춰 천천히 달려주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선수들은 학생들의 끊이지 않는 사진 및 사인 요청 공세에도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응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용현진은 “우선 세무고등학교 체육대회에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동생 같은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하니 확실히 훈련장에서 남자들끼리 운동할 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학생들이 앞으로 우리 홈경기에 많이 방문해서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3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특별히 청소년에 한해 ENS석 무료입장(학생증 지참)이 가능하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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