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아섭, 손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 제외… 정훈 1번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손아섭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시즌 초반 주춤함을 딛고 최근 맹타를 휘두른 손아섭은 전날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6회초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임재철과 교체됐다.

전날 롯데 관계자는 "5회 세 번째 타석 스윙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에 가벼운 통증에 느껴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날 라인업에서 빠진 것도 같은 이유다. 손아섭을 대신해 전날 2번 타자로 나와 연타석 홈런 등 4안타를 몰아친 정훈이 1번 타자로 나선다.

전날 6번 타자 1루수로 나섰던 박종윤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종운 감독은 이에 대해 "올라오기 전까지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하다보니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며 "발목 통증도 완전히 회복된 것 같지 않아 오늘은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정훈(2루수)-김민하(중견수)-짐 아두치(좌익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승택(3루수)-임재철(우익수)-오윤석(1루수)-문규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 손아섭.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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