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이 홈런쇼를 펼치며 연패를 끊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5방을 앞세워 13-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5연패 사슬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5승 23패. 반면 삼성은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28승 19패가 됐다.
1회부터 넥센이 주도권을 잡았다. 넥센은 1회 이택근과 브래드 스나이더의 안타, 박헌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상대 포수 패스트볼 때 한 점을 뽑은 넥센은 박병호의 중월 3점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2회 삼성이 2점을 따라붙자 곧바로 달아났다. 넥센은 3회 윤석민의 투런 홈런, 4회 스나이더의 솔로홈런, 5회 유한준과 김민성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6회와 7회에도 2점씩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이날 넥센은 홈런 5개를 때렸다. 박병호는 1회 3점 홈런을 때렸으며 유한준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김민성은 홈런 포함 3안타, 윤석민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한현희는 5이닝 9피안타 3실점했지만 타선 지원 속 여유있게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반면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3이닝 6실점에 그치며 완패했다.
[넥센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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