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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시진핑 주석 부부가 오는 10월 영국을 국빈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88)가 27일 영국 의회에서 행한 개막 연설에서 이같이 시 주석 부부의 국빈 방문을 언급했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 시나닷컴 등서 27일, 28일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어 영국 정부는 중국, 인도 등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기대한다고도 의회 연설에서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의 의회 연설 이후 영국 버킹엄궁은 "여왕의 초청에 응해 시진핑 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부부 동반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성명을 발표하고 "시 주석 부부가 버킹엄 궁전에서 묵게 된다"고도 밝혔다.
시진핑의 이번 방문은 중국 국가 주석으로서 10년 만이며 지난 2005년에 후진타오 전 중국 주석이 국가수반 신분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바 있다.
앞서 영국 여왕은 지난 1986년 중국을 국빈 방문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영국 케임브리지 공작 겸 왕자 윌리엄(33)이 중국을 찾기도 했다. 지난 2013년 12월에는 데이비드 카메룬(49)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 부부에게 잉글랜드 축구 유니폼과 가죽 장갑을 선물했다.
[시진핑 부부. 사진 = AFPBBNEWS]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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