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스코 대체' 댄 블랙 영입 예정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kt 위즈가 앤디 시스코를 대체할 선수로 댄 블랙(28)을 영입한다.

kt는 28일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1루수 댄 블랙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액 30만 달러이며, 이적료는 양 구단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인 블랙은 1987년 7월 2일생으로 신장 193cm, 116kg의 우투-양타 스위치 히터 선수다.

2009년 MLB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 받은 후,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시즌 640경기를 뛰며 타율 2할8푼3리, 76홈런, 38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샬롯 나이츠에서 5월 25일 현재 34경기 타율 0.324, 6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kt는 “타격 밸런스와 선구안이 좋고, 파워를 겸비한 중장거리 타자”라며 “좌, 우 타석 모두 타격이 가능해 팀 전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한편 블랙은 양 구단간 이적료 등의 행정 처리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댄 블랙. 사진 =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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