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을 눈앞에 둔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투수가 아닌 타자를 영입하려는 이유를 밝혔다.
조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날 영입 예정 발표가 난 새로운 외인 타자 댄 블랙을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해 설명했다.
kt 구단 발표에 따르면 블랙의 계약 금액은 총액 30만 달러이며 현재 미국 현지 구단과 이적료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다. 계약이 최종 체결된다면 다음주 중 국내에 들어와 kt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블랙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시즌을 뛰며 640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3리 76홈런 387타점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1루수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샬롯 나이츠에서 25일까지 34경기 타율 3할2푼4리 6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블랙을 선택한 것에 대해 조 감독은 “아직 블랙에 대해 영상은 많이 못 봤다. 미국 현지에 간 스태프들의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일단 현 시점에서는 데리고 올 선수 자체가 없지만, 현재 공격력이 너무 처져 있기에 투수를 내보내고 타자를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투수는 육성에 무게를 뒀다”며 현재 엄상백, 안상빈, 조무근, 김재윤, 정성곤 등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어린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많이 늘려 이들에게 1군 경험을 쌓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결국 조 감독은 시급한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인 타자를 선택했고, 마운드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kt는 웨이버 공시를 한 외인 투수 앤디 시스코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안상빈을 1군에 불러들였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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