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럽축구연맹(UEFA)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영국 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각) 'UEFA가 FIFA 회장 선거를 연기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IFA는 30일 오전 예정된 총회에서 차기 회장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UEFA는 "UEFA 회원국은 FIFA 총회에 앞서 미팅을 가질 것이다. 이번 미팅을 통해 축구의 발전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UEFA 회원국은 FIFA 리더십을 변화시켜야 하는 강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FIFA 총회가 연기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FIFA 고위 간부 7명은 27일 스위스에서 체포됐다. 스위스 경찰은 미국 법무부와 FBI의 요청으로 이들을 체포했다. FIFA는 지난 20년간 각종 비리 의혹을 받아왔고 미국 법무부는 불법 자금이 미국 은행을 통해 전달됐다는 것을 근거로 FIFA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미국은 FIFA 내부에서도 북중미축구연맹과 남미축구연맹과 관련된 고위 간부들에 대한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의 FIFA 조사로 인해 5선을 노리는 블래터 회장의 입지도 영향을 받게 됐다. 블래터 회장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FIFA가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축구, 축구팬, FIFA 모두에 시련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실망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축구계에는 부정부패가 존재할 여지가 없으며 부정, 부패 연루자들은 모두 축구계에서 퇴출될 것"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블래터 회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