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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GOT7(갓세븐)의 주니어(Jr. 본명 박진영)가 사춘기 반항아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했다.
29일 첫 방송된 JTBC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에서 남자 주인공(주진모)의 10대 시절인 어린 현수 역을 맡은 주니어는 이날 똘끼 충만한 10대 소년으로 등장, 거친 상남자의 모습부터 첫사랑 앓이까지 사춘기 소년의 풋풋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내며 호평을 받았다.
극 중 어린 현수(주니어)는 오토바이의 무리를 이끌며 질주하는 거친 반항아의 모습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후에도 또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던 현수는 길을 건너던 어린 은동(이자인)과 부딪히는 사고를 내 처벌 받을 위기에 처하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배짱을 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반항아적인 모습을 보인 현수도 사랑 앞에서는 수줍은 소년으로 변했다. 소년법정에 들어와 거짓 진술로 자신을 구해 준 은동의 곁을 맴돌기 시작한 것. 은동의 집을 찾아가 본 현수는 자신의 집에서 쌀이며 반찬을 가져다 은동의 집에 몰래 두기도 하고, 은동이 무거운 것을 들고 갈 때면 대신 들어주는 것은 물론, 이불빨래까지 자처하며 키다리 소년의 면모를 선사하기도 했다.
주니어는 사춘기 소년 특유의 퉁명스러움과 거친 반항, 첫사랑에 미묘하게 설레 하는 모습을 완벽히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더불어 갓세븐 특유의 부드러운 남친돌 이미지와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팔색조 매력을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사랑하는 은동아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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