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 진야곱이 시즌 3승 도전에 실패했다.
진야곱은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6개였다.
진야곱은 올 시즌 9경기(6선발)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 중이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던 진야곱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4일 SK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진야곱은 1회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안타를 맞고 시작했다. 이후 이대형을 병살타로 유도했지만 이대형이 1루에서 세이프되며 1사 1루로 바뀌었다. 이후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진야곱은 이대형에게 2루 도루를 허용, 2사 2루에 몰렸다. 진야곱은 다음 타자 김상현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2루 주자 이대형의 3루 도루까지 허용해 2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진야곱은 다음 타자 장성우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진야곱은 신명철을 삼진 처리하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1회 선제 3점포를 허용한 진야곱은 2회와 3회를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kt 타자들이 진야곱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진야곱은 4회 김상현을 유격수 땅볼, 장성우를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신명철과 송민섭, 문상철을 모두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에 몰렸다.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진야곱은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진야곱은 팀이 1-3으로 뒤진 6회말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진야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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