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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2호 홈런포를 쏘아 올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2푼9리서 3할2푼2리(174타수 56안타)가 됐다.
전날 시즌 12호 홈런포를 가동했던 이대호는 이날 팀이 0-1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그는 좋았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하며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출루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4회말 1사 1,2루 득점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야쿠르트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4구를 받아쳤지만 병살타로 물러나며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이대호는 팀이 1-5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9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대호는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했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야쿠르트에 시종일관 끌려다닌 끝에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어렵게 2점을 얻어내 3-5로 쫓아갔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더 이상의 추격은 실패하며 야쿠르트에 패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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