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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이 통산 12번째 우승으로 FA컵 역사상 최다 우승팀이 됐다.
아스날은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벌어진 아스톤 빌라와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지난 FA컵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또한 12회 우승으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FA컵 역사상 최다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부터 아스날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전반 39분 선제골이 나왔다. 산체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월콧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월콧의 위치 선정이 빛났다.
후반 들어 아스날의 기세는 더욱 강해졌다. 후반 5분 산체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산체스의 개인 능력이 만든 환상적인 골이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메르데자커가 헤딩골로 빌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다급해진 빌라는 교체를 통해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아스날로 넘어간 경기 흐름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빌라의 공세를 잘 막아낸 아스날은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로 들어온 지루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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