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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장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5할 승률을 달성했다.
텍사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8-0 영봉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결장했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투수로 나선 신인 치치 곤잘레스가 데뷔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첫 승을 따냈다. 곤잘레스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 받은 테너 쉐퍼스-샘 프리먼-알렉스 클라우디오도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틀어막았다.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맹활약하자 타선도 득점 지원을 여유 있게 해줬다. 텍사스는 1회 앨비스 앤드루스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들라이노 드쉴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조쉬 해밀턴이 볼넷으로 나간 뒤 아담 로살레스와 레오니스 마틴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로빈슨 치리노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계속된 기회에서 보스턴의 수비 실책과 드쉴즈의 절묘한 번트안타로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5회 1점을 얻은 텍사스는 7회에도 마틴의 적시 2루타, 알베르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8-0으로 달아났다. 결국 텍사스는 보스턴에 8-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영봉승을 따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5승 25패가 돼 승률 5할을 달성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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