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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부상에서 회복된 야스마니 그랜달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29승 19패가 됐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가 마이클 와카였기에 프리아스가 이 정도로 호투를 해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우천으로 2시간 정도 지연된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선취점으로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1사 1,3루에서 자니 페랄타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점수는 비록 한 점이었지만 마운드에서 선발 와카가 5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치며 무실점으로 호투했기에 다저스가 경기를 뒤집기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 저스틴 터너가 2루타를 터뜨리며 노히트 굴욕을 깼다. 이어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하위 켄드릭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그랜달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4-1로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8회에도 1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5-1 승리를 거뒀다.
[야스마니 그랜달.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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