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가 김현수의 2점 홈런 포함 3타점의 활약과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t와의 3연전을 모두 따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0-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kt와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시즌 전적 28승 19패가 됐다.
이날 두산은 승리보다 더욱 값진 것이 김현수의 부활이었다. 김현수는 이날 달아나는 2점 홈런을 때린 것을 비롯해 6회 또 한 번 점수차를 벌리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최근 부진했던 모습에서 탈출했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게다가 함께 침체됐던 홍성흔과 오재원도 이날 나란히 2안타씩을 때리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홍)성흔이와 (오)재원이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 같아 반갑다”며 “두 선수 모두 책임감이 강한 선수들이라 올 시즌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 믿는다. 또 선발 이후 나온 윤명준이 호투했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은 다음달 2일부터 잠실 홈에서 KIA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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