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FIFA U-20 월드컵서 헝가리에 대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북한이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헝가리에게 대패했다.

북한은 1일(한국시각) 뉴질랜드 뉴플리마우스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헝가리에 1-5로 졌다. 1차전을 패배로 마친 북한은 나이지리아와 브라질을 상대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북한은 FIFA U-20 월드컵이 3번째 출전인 가운데 그 동안 조별리그를 통과한 경험이 없다.

헝가리는 북한과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메르보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북한은 전반 32분 최주성이 동점골을 성공시켰지만 1분 후 칼마르에게 실점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헝가리는 후반전 들어 메르보가 두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포르가스도 득점행진에 가세하면서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FIFA U-20 월드컵 예선을 겸해 열렸던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FIFA U-20 월드컵에는 AFC를 대표해 북한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카타르가 출전했지만 4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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