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연평해전' 김학순 감독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영화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연평해전'(제작 (주)로제타시네마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와 김학순 감독이 참석했다.
김학순 감독은 "이 영화를 처음에는 이렇게 크게 제작하게 될 줄 몰랐다. 병사들의 희생과 아울러 그들을 잃은 유가족의 아픔이 내게는 굉장히 크게 다가왔다"며 "어떻게든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예산이 얼마나 들지 모르겠지만 영화로 만들어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촬영하다보니 예산이 떨어졌다. 그래서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사방으로 돌아다녔는데 영화에 대한 편견 등으로 여의치 않았다"며 "그러다가 크라우드 펀딩을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내가 갖고 있는 생각들을 솔직히 얘기하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김 감독은 "배경을 떠나, 왜 이 영화가 만들어져야하는지에 대해 가감없이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1, 2차 크라우드 펀딩이 상당히 성공적으로 됐고 3차에서는 그것보다 더 큰 펀딩이 이뤄졌다"며 "이 영화는 해군의 큰 도움을 받아 만들어졌다. 어떻게든 이 영화가 만들어져야한다는 그 분들의 열망이 지금 여기서 상영할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6월 29일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 경기가 열리던 그날의 실화와 실존 인물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 오는 10일 개봉.
[김학순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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