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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뮤지컬 배우 최현주(35)와 결혼식을 앞둔 배우 안재욱(44)이 날짜를 6월 1일로 정한 이유를 고백했다.
안재욱은 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현주와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말미 안재욱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내가 5월 결혼을 부인하고 6월 1일에 결혼하는 걸로 오해를 할 수 있는데 정말 당시에는 결혼 날짜가 나오지 않은 시점이었다. 오히려 당시에 '이 기회에 서둘러보는 건 어떻냐'는 말을 들었다"며 입을 열었다.
안재욱은 "당시 재밌는 에피소드가 고민을 하며 술을 마시고 있을 때 배우 차태현이 그럼 '5월 말고 6월 1일에 결혼을 해라. 나도 결혼 기념일이 6월 1일이다'고 얘기를 하더라. 또 같이 있던 배우 이종혁도 '결혼 기념일이 6월 1일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6월 1일로 정해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이날 오후 7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안재욱은 지난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반경을 넓혔다.
1980년생인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 지난 2006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뒤, 다수의 공연에 출연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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