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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 편의 영화가 아닐까. 원빈과 이나영은 세상에서 가장 소박하고 아름다운 밀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원빈은 낳고 자란 고향을 찾았고, 이나영은 남편을 따라 기꺼이 풀밭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뒤늦게 공개된 결혼식 사진을 보면, 이들은 약간 경사진 풀밭 위에서 밑으로 내려왔다. 스타의 지위를 내려놓고 낮은 곳으로 임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준다.
이들이 걸어 내려오는 롱샷 사진에는 두 여자 아이가 단상 앞에 서 있다. 아이들과 공감하며 살아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실제 원빈은 오랜 기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활동하며 지구촌 어린이 영양사업 후원 캠페인에 참석하는 등 아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밀밭을 배경으로 결혼식을 올린 것은 평생 자연과 벗삼아 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원빈은 유니세프 대사로 활약하며 각종 환경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강원도 정선 밀밭 결혼식은 낮은 곳으로 임하며 아이들·자연과 더불어 살겠다는 원빈, 이나영 부부의 의지로 읽혔다.
이들은 세간의 관심에 초연했고, 한국 사회의 천편일률적인 결혼 문화도 따르지 않았으며, 톱스타를 위시해 호화 결혼식을 치르지도 않았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결혼을 꿈꾸는 선남선녀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원빈, 이나영 결혼식 사진. 사진 제공 = 이든나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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