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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꼭 우승하고 싶다."
LG와의 FA 계약 직후 오리온스에 1년 조건으로 사인&트레이드 된 문태종. KBL 규정에 따라 6월 1일 정식으로 오리온스에 합류했다. 문태종은 1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 자체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 가볍게 몸을 풀었다. 외곽슛을 비롯해 오리온스가 진행한 기본적인 훈련을 빠짐 없이 소화했다. LG에서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푹 쉰 문태종의 컨디션은 좋아 보였다.
문태종은 "오리온스에 온 건 우승에 대한 이유도 있다. 은퇴하기 전 꼭 우승하고 싶다. 오리온스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개인 기록은 목표로 삼고 있지 않다. 우승만 바라본다. 다른 부분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라고 했다. 문태종은 KBL 입성 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문태종의 꿈은 우승이다.
문태종은 "LG시절 오리온스와 붙었을 때 이승현이 가장 까다로웠다. 인-아웃 공격 모두 가능하고 슛이 좋다. 수비에선 김동욱이 가장 까다로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젠 그 두 선수와 동료다, 힘을 합쳐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어 "전자랜드 시절에 같이 했던 동료가 많다. 이현민과는 예전에도 패스를 주고 받았다. 이현민이 찬스를 만들어주면 놓치지 않겠다. 이현민과의 호흡도 기대된다"라고 했다.
문태종은 오리온스의 장점에 대해 "집중력이 좋은 팀이다. 집과 가까운 곳이 홈이기도 하다"라면서 "팀 전력 자체가 좋다.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서 마크를 집중적으로 당해서 잔부상도 있었는데,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라며 우승을 위한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끝으로 그는 "KBL 공인구가 몰텐(FIBA 공인구)으로 결정됐다. 개인적으로는 스타 공이 잘 맞는다. 묵직한 느낌을 주는 공을 선호하는 건 사실이다"라면서도 "몰텐 공은 미끄럽고 가벼운 면이 있다.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슈터로서 공인구 교체는 매우 민감할 수 있다.
문태종이 가세하면서 오리온스의 국내선수전력은 더욱 강력해졌다. 문태종에게 오리온스는 은퇴 직전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구단인 건 확실하다.
[문태종. 사진 = 고양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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