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오빠들' 현주엽, 전문예능인될까? 작은 변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촉촉한 오빠들' 현주엽이 예능에 관심없다는 말과 달리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촉촉한 오빠들' 2회 녹화에는 짧은 스포츠형 헤어인 현주엽의 머리색깔이 미묘하게 바뀐 것을 눈치챈 정상훈이 현주엽을 놀렸다.

앞서 현주엽은 "예능에 관심 없다", "운동하는 남자는 모양 빠지게 울지 않는다"고 무심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염색도 하고, 폭풍 눈물도 흘리는 등 말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현주엽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예능 늦둥이 현주엽은 김상경의 강력 추천으로 '촉촉한 오빠들' MC로 합류했다. 전문 방송인이 아닌 탓에 방송을 낯설어하면서 조금씩 예능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는 고백을 앞둔 한 대학생의 사연에 자신만의 공략법인 "무조건 들이대야지"를 외치고 현재 아내를 사로잡은 비결 등을 이야기하며 상남자의 매력을 뽐냈다.

한편 '촉촉한 오빠들' 2회는 1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촉촉한 오빠들' 현주엽.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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