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홍주원(서강준)이 화이(정명/이연희)의 손목을 잡아봤다는 강인우(한주완)에게 폭풍 질투를 했다.
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15회에서는 화이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홍주원과 강인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목대비(신은정)가 준 염주를 잃어버린 화이는 홍주원에게 "혹시 제 염주 못 보셨습니까?"라고 물으며 "어머니가 주신 소중한 것인데 잃어버려서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홍주원은 강인우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 그를 찾았다. 이어 염주 모양을 설명하려 했지만 강인우는 "괜찮아. 어떻게 생기건지 아니까. 내가 그 손 잡아봤잖냐"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주원은 "아... 그렇구나... 그때..."라며 화이와 강인우가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지만, 강인우는 "뭐 그때 말고도 슬쩍슬쩍 잡아봤지만"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홍주원은 "뭐 계속 잡았다고 그 손을!"이라고 화들짝 놀라며 "조심해라. 아무리 남장을 하고 있어도 화이는 여인이야"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강인우는 "어! 너 설마 나 견제하냐?"고 놀렸고, 당황한 홍주원은 "뭐라는 거야. 됐고, 아무튼 전했으니 난 이만 간다"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인우는 화이에게 팔찌를 선물했다. 이어 홍주원 또한 화이에게 줄 팔찌를 사 본격적인 삼각관계에 불을 지폈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차승원이 광해군, 이연희는 정명공주, 김재원은 인조, 서강준과 한주완은 막역지우인 홍주원과 강인우 역을 맡았다.
[사진 = MBC '화정'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