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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자신을 오버한다고 평한 러시아 대표 일리야에게 지난해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따 편파 판정 논란을 일으킨 소트니 코바로 역공을 펼쳤다.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개그맨 김영철이 출연해 '쉬지 않고 웃기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에 일리야는 "처음 안건을 들었을 때는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김영철이 나타나자마자 바로 비정상 눌렀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오버 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김영철은 "러시아 사람들은 상황극 안 만드냐?"며 "소트니 코바 보니까 오버하더만! 아이스쇼 할 때 나방 들고 들어와 가지고. 그게 오버다"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일리야는 "웃기려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침착하게 해명하며 "웃기려고 하는 게 직업이니까 여기에서는 괜찮은데, 일상생활에서 아내가 많이 힘들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혼인 김영철은 울상을 지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벨기에 대표 줄리안은 예전부터 약속 해 놓은 미국에 사는 친구의 결혼식 참석으로 녹화에 불참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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