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시도때도 없이 자는 친구가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목숨까지도 위협하고 있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같이 일하는 친구가 시도때도 없이 잠을 자 고민이라는 30대 남성이 출연했다. 사연에 따르면 친구의 잠 때문에 본인 역시 목숨이 위험했다고 털어 놓았다.
사연에 따르면 친구는 하루 종일 자고 또 자고, 심지어 일을 마친 뒤 소주를 마시는 자리에서도 잠 들었다. 또 담배를 피우다가도 자고, 함께 일하면서 사다리를 잡아달라고 했는데, 그걸 잡으면서도 잠이 들었다고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가장 큰 문제는 운전 중 잠이 드는 것이었다. 남성은 "친구가 잠드는 것 때문에 정말 위험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운전은 주로 내가 한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친구의 누나는 "잠이 많아 회사에서도 자주 잘렸다.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고 폭로했다.
잠이 많은 친구는 "잠이 오면 나도 모르게 잔다. 잠을 못 이긴다.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잠을 잔다"며 "졸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커피도 10잔씩 마셔보고 허벅지도 꼬집어 보고 뺨도 때려봤다. 하지만 그래도 잠이 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잠이 많은 친구에 대한 폭로는 실제 잠이 든 사진이 공개되면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건물 외벽 청소 일을 한다는 주인공이 작업 도중 고층 빌딩에서 잠드는 모습이 포착된 것. 사연을 올린 남성은 "사다리차에서도 잠든 적이 있다. 만약 거기서 떨어지면 차가 넘어갈 수 있어 다른 사람들도 모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도때도 없이 잠드는 친구의 사연은 새로운 1승에 등극했다.
[시도때도 없이 잠드는 남성.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