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카라 멤버 박규리가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일부러 자존감을 키웠다고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4가지쇼 시즌2'에 카라의 박규리가 출연했다.
이날 박규리는 "자기 자신은 자기가 사랑해줘야 한다. 안 그러면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나는 자기 최면을 정말 잘 건다. 예를 들어 악플 같은 걸 보면 사람인데 어떻게 신경이 안 쓰이겠나. 물론 신경 쓰이고 속도 상하고 되게 상처받고 하는데 그걸 벗어나기 위해 난 자존감을 택한 것 같다"며 "그렇게 날 강하게 키우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촬영하며 자신을 되돌아 본 시간들에 대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의 고정 관념을 애써 푸는 게 이제는 좀 힘든 것 같다며 "그래서 더욱 더 나에 대해 말을 안 했다. 사실 그것(나에 대해 말한 것) 만으로도 난 정말 좋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엠넷 방송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