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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무뢰한'이 칸 국제영화제에 이어 상하이국제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2일 '무뢰한'(감독 오승욱 제작 사나이픽처스 배급 CGV아트하우스) 측은 제 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인 Golden Goblet Award Competition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상하이 국제영화제는 1993년 중국에서 최초로 출범한 국제 영화제이자 유일하게 국제 영화 제작자 연맹(FIAPF)의 공인을 받은 중국 영화제로 국내 부산국제영화제, 도쿄 국제영화제와 함께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화제로 손꼽힌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무뢰한'은 공식 경쟁부문 'Golden Goblet Award Competition'에 초청돼 수상에 도전한다. 'Golden Goblet Award Competition'은 상하이 국제영화제의 주요 경쟁 부문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할 수 있으며, 올해 총 9편이 초청됐다. 지난해 열린 제17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는 '표적'이 초청된 바 있다.
한편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 정재곤과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김혜경,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다.
전도연이 김혜경, 김남길이 정재곤 역을 맡았으며 영화 '킬리만자로'의 오승욱 감독이 이번 영화로 15년 만에 연출 복귀했다.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영화 '무뢰한' 칸 영화제 특별 포스터.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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