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투수 서재응의 올 시즌 최고의 투구와 선발 전원 안타를 때린 타선의 힘으로 두산을 꺾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25승 26패가 됐다.
이날 KIA는 선발 서재응이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그는 7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서재응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2013년 8월 9일 마산 NC전 이후 662일만이다.
타선도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 13번째 기록이고, KIA로서는 시즌 첫 번째다. 또 이날 KIA는 안타 15개를 추가하며 역대 다섯 번째로 팀 통산 3만 6000안타를 뛰어 넘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서재응이 베테랑답게 노련하게 오늘 경기 잘 던져줬다. 첫 승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3일 경기 선발투수로 유창식, 두산은 유희관을 예고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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