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솔직히 의식했는데 깔끔하게 달성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삼성 안지만이 개인통산 150홀드를 달성했다. 2일 포항 롯데전서 8-5로 앞선 7회초 1사 1루 상황서 등판, 2볼넷과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으나 이후 8회까지 잘 막아내면서 리드 상황서 9회 백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⅔이닝 1실점.
안지만은 "승엽이 형보다 먼저 기록을 달성한 덕분에 가려지지 않아서 좋다. 150홀드를 솔직히 의식했는데 깔끔하게 달성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승엽이 이날 400홈런을 치지 못하면서 안지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물론, 이승엽과 무관하게 안지만의 150홀드는 너무나도 훌륭한 대기록이다.
[안지만. 사진 = 포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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