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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식샤를 합시다2' 윤두준과 서현진이 돌고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이하 '식샤2') 18회(마지막회)에는 서울로 다시 올라가는 구대영(윤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영은 심란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백수지(서현진) 앞에서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했다. 수지는 세종빌라 이웃들에게 대영이 서울로 가게 됐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고, 이어 마음 속으로 "가지마 대영아"라며 그를 붙잡고 싶어했다.
대영의 집에는 임택수(김희원)이 입주했고, 교도소에 간 안찬수(이주승)를 제외한 모든 세종빌라 이웃들이 그의 입주환영회 겸 대영의 송별회를 열었다. 옥상 위에 모두 둘러앉아 삼겹살 먹방을 하며 서로 고기와 술을 나눴고, 그 속에서 웃음꽃이 피어났다.
하지만 곧바로 대영은 서울로 떠났고, 수지는 대영이 떠난 허탈감에 빠졌다. 대영과 수지는 서로를 추억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적응하며 열심히 살아갔다.
그러던 중 수지는 홍인아(조은지)의 소개를 받아 대기업 회장의 자서전 대필을 하게 됐고 계약금을 받아, 먹고 싶어했던 멕시코 요리 가게로 향했다. 앞서 대영이 먹고 간 자리에 수지가 앉았고, 두 사람은 마치 함께 식사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대영은 서울에서 우연히 상우(권율)를 만났고 "헤어졌다"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상우는 "난 수지 씨의 진심을 알아서 헤어졌다. 수지 씨, 너 좋아해"라며 차마 말하지 못했던 수지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대영과 수지는 힘겹게 돌고 돌아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키스를 했다.
'식샤를 합시다2'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먹방을 그려내, 시즌1 이상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먹방 외에 사랑, 이웃간의 정, 가족애 등을 전해 더욱 진한 감동과 훈훈한 이야기들을 그렸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2' 후속으로는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가 방송된다.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로 박성웅, 김범, 윤소이, 이원종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밤 11시 1, 2회 연속방송.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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