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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이 재벌가의 러브콜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전 MBC 아나운서 문지애와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아나운서가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기 때문에 재벌가에서 소개팅이 많이 들어온다는 편견이 있다. 오해냐? 사실이냐?"는 이영자의 물음에 "비율적으로 봤을 때 재벌가로 가는 게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오정연은 이어 "그런데 건너 건너 아는 사람 통해서 연락이 오기도 한다. 그리고 방송국 위엣 분들이 연결을 해서 소개시켜주시기도 하는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는 "그런 경험이 있냐?"고 물었고, 오정연은 "'저는 OOO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들이 00살인데 혼사를 맺고 싶다'는 내용과 사진이 담긴 메일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가 입사 2년 차였다"고 솔직히 답했다.
오정연은 이어 "동기인 전현무에게 메일을 보여줬는데, 사진을 보더니 고등학교 동기라고 하더라. 그래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고, 문지애는 입사 다음 해부터 남편인 전종환 기자와 사내 연애를 시작해 그런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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