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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류승범이 자연스러운 매력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류승범은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초여름 해가 따가운 종로 익선동 거리를 어슬렁거리며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큰 소리로 따라 부르고, 골목길에 앉아 햇살을 즐기는 등 자연스러운 류승범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화보 속 모든 옷은 실제 류승범이 평상시에 입고 다니는 옷으로,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그의 평소 스타일이 궁금했던 이들이 무척 반가워할 만하다. 또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에 출연한 소감과 프랑스에서 보낸 3년간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승범은 "노 메이크업으로 영화를 해보고 싶어서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며 "얼굴에 화장을 안 했다는 걸 넘어서, 가면을 벗은 기분이다. 그냥 나대로, 있는 그대로 살고 싶다. 그전에는 자유로운 척만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이전보다 훨씬 더 자유롭다"고 말했다.
지난 3년 동안 한국에서 영화 작업이 없을 땐 주로 프랑스 파리에 머문 류승범은 "사진도 찍고 공연 보러 다니고 안 읽었던 책도 많이 읽었다. 지금은 기타를 배우고 있다"며 "배는 정박하라고 만든 게 아니라 항해하라고 만들어진 거라는 글귀를 어느 책에서 읽었다. 나도 어디에 있든 계속 항해를 하고 있을 것 같다. 그게 한국이든, 프랑스든 한 곳에 머물러 있지는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류승범의 화보는 오는 4일 발행하는 하이컷 151호에 게재된다.
[배우 류승범. 사진 = 하이컷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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