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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 의문의 인물인 정수인에 대한 미스터리가 풀렸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에서는 1년 전 사망한 정수인(정인서)에 관련된 모든 미스터리가 풀리며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를 이어갔다.
특히 정수인의 사망 이유는 바로 반 친구들과 학교의 무관심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이로써 이사장 공재호(전노민)가 정수인 사망 현장의 첫 목격자였던 고은별(김소현)의 입을 막기 위해 무리한 강제전학을 진행했던 사실이 확실해졌다.
무엇보다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조금이라도 책임지게 될까봐 암묵적으로 입을 맞추고 없던 일처럼 덮어버린 어른들의 판단은 씁쓸함마저 더했다. 이는 그릇된 일을 바로잡지 못하고 그저 방관만 하는 현실을 완벽히 꼬집었다는 평.
또 모든 사건의 진실을 알기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김준석(이필모)은 교생선생님 정민영(이시원)이 정수인의 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저에게 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바로 잡겠습니다"라며 지난 과오를 반성했다. 이에 그의 진심어린 다짐이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 = '후아유-학교2015'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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