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세계적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85) 감독이 ‘허드슨강의 영웅’ 체슬리 슐렌버거의 삶을 영화로 담는다. 그는 전작 ‘아메리칸 스나이퍼’에 이어 또 다시 실존인물을 스크린에 옮기게 됐다.
3일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허드슨강의 영웅’ 체슬리 슐렌버거의 이야기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촬영은 올 가을부터 돌입한다. 주연배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슐렌버거는 2009년 1월15일 승객과 승무원 155명을 태운 채 뉴욕 러과디아 공항을 이륙한 직후 새떼와 충돌, 허드슨강에 비상착륙한 US에어웨이 1549편의 기장이었다.
그는 당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도 수중 비상착륙을 성공시킨 데 이어 승객 전원을 구출해내 ‘허드슨강의 영웅’으로 칭송 받았다.
슐렌버거는 인터뷰에서 “훌륭한 거장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베테랑 프로듀서 앨린 스튜어트, 프랭크 마샬이 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데 대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 클린트 이스트우드.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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