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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가수 거미가 출연해 MC 김구라와 오해를 풀었다.
최근 배우 조정석과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거미를 비롯해 가수 이승철, 정엽,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까지 일명 '음색깡패' 4인방이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했다.
특히 거미는 "MC 김구라에게 할 말이 있어 나왔다"며 운을 띄웠다. "김구라가 타 프로에 출연해 내 노래를 부른 개그우먼 김미려에게 '얼굴이 거미보다 낫네'라고 했었다"고 섭섭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그런 적이 없다. 노래 실력에 관해서만 이야기를 했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거미는 지난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의 말에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던 바 있다. 그 논란에 대해 김구라는 "그때 거미가 운 것은 나 때문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에 거미는 "그땐 나도 분위기 때문에 울었던 것 같다. 이제는 오해가 풀렸다"며 끝내 환한 웃음을 보였다.
3일 밤 11시 15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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