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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봄바람 특별 프로젝트로 출범한 '우리동네 사이클단'이 본격 한 달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강호동과 정형돈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우리동네 사이클단' 멤버들을 섭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이클단에는 션 김민준 서지석 줄리안 오상진 김혜성 등이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이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이들은 션과 김민준이었다. 션은 이미 24시간 동안 부산-서울 430km 사이클 완주 기록을 갖고 있었고, 김민준도 매일 80km씩 생활 사이클을 탈 뿐만 아니라 세 달간 일본으로 사이클 투어를 다녀왔을 정도로 연예계 사이클 마니아의 대표주자였다.
문제는 사이클 초보들. 특히 여수를 시작으로 조계산과 보성을 지나 강진까지 이어지는 175km의 코스를 최종 목표로 정한 탓에 이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전 사이클 국가대표 박성백 선수는 "한 달간 열심히 연습한다면 초보자들도 충분히 완주에 성공할 수 있다"며 위로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들이 직접 실내 사이클 연습장을 찾아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 달. 과연 연습을 무사히 마치고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최종 목표 코스를 완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예체능' 관계자는 "실제 촬영은 이미 끝이 났지만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연습량이나 성과는 멤버마다 다르지만 완주라는 목표를 향해 모두들 열심히 연습했다.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 사이클 편은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사이클 편 멤버들.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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