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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55) 감독이 친정팀 AC밀란 복귀설을 부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AC밀란 복귀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안첼로티가 지난 주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회장을 만나 밀란으로 가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된 안첼로티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그는 자신의 SNS에 “밀란의 관심은 고맙지만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첼로티는 밀란의 전성기를 이끈 명장이다. 2001년부터 밀란을 맡아 두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첼시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임 첫 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 무관에 그치며 경질됐다.
이에 밀란도 안첼로티의 뜻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감독 찾기에 나선 상태다. 유력한 후보로는 삼프도리아를 이끌었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46·세르비아) 감독이 지목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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